고고학 발굴을 통해 수많은 고대 도시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중 일부는 여전히 그 정체와 역할, 멸망의 이유조차 밝혀지지 않은 채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 세계 고고학계에서도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인, 풀리지 않은 비밀을 간직한 고대 도시 5곳을 소개합니다.
1. 모헨조다로 (파키스탄)
인더스 문명의 대표 도시로, 기원전 2600년경 건설되었지만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격자형 도로, 하수도 시설, 대욕탕 등 선진 도시 구조를 갖추고 있었지만, 문자 해독이 되지 않아 정치체계와 생활상은 아직도 미스터리입니다.
2. 테오티우아칸 (멕시코)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로 유명한 도시지만, 누가 세웠는지, 어떤 언어를 사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즈텍 이전 문명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의식용 터널과 대량 인신공양의 흔적이 발견되었지만, 그 목적은 여전히 논쟁 중입니다.
3. 나네 마돌 (미크로네시아)
태평양의 바다 위에 세워진 인공 섬 도시입니다. 100여 개의 인공 섬 위에 사암 블록으로 세워진 구조물은 어떻게 운반됐는지조차 미스터리이며, 바다 한가운데 왕국이 존재했다는 점이 놀라움을 줍니다. ‘태평양의 베네치아’라고도 불립니다.
4. 아틀란티스 (전설상의 도시)
플라톤의 저서에 언급된 아틀란티스는 아직 실제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러 고대 도시들과 유사한 특징을 가져 고고학적 추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중해, 카리브해, 남극 등 다양한 지역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5. 구니궁 문화 도시 (중국)
중국 쓰촨성의 산싱두이 유적에서 발견된 청동기 도시로, 일반적인 황하 문명과는 전혀 다른 양식의 유물과 인물상이 출토되었습니다. 마스크형 청동상, 금판, 기괴한 얼굴 조각상 등은 지금도 그 문화권의 정체와 기원을 놓고 학계의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왜 이 도시들은 미스터리로 남았을까?
이 도시들의 공통점은 문헌 기록이 없거나, 남은 문자가 해독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독특한 건축 양식, 급작스러운 소멸, 잔혹한 의식의 흔적 등은 오늘날에도 학자들의 해석을 어렵게 만듭니다. 발굴은 이루어졌지만, 아직 충분한 퍼즐 조각이 맞춰지지 않은 셈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이런 도시들은 아직도 발굴 중인가요?
네, 일부 도시는 현재도 발굴과 연구가 진행 중이며, 새로운 기술을 통해 미발굴 구역을 확인하거나 잔존 유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2. 아틀란티스는 실제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나요?
고고학적으로는 아직 실증된 바 없지만, 여러 고대 문명과의 유사성 때문에 이론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역사와 전설의 경계에 있는 사례입니다.
3. 왜 유물은 많은데 도시의 정체는 모르는 건가요?
유물은 많지만 언어, 정치체계, 경제 구조를 해석할 수 있는 기록이나 상징체계가 부족해 실체 규명이 어렵습니다.